가수 제아가 절친인 버블시스터즈 출신 김수연, 그리고 래퍼 치타와 함께 커버 영상 제작에 도전한다.
18일 방송될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는 제아가 수연과 치타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진다. 이 자리에서 치타를 처음 만난 수연은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때부터 오랜 팬이었다. 왜 이제야 만나게 해주냐"며 치타를 향한 무한 팬심을 드러낸다.
제아는 "수연 언니가 커버 영상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셋이 같이 영상을 만들어서 올리면 좋을 것 같다"라며 만남의 자리를 주선한 진짜 속내를 고백해 치타를 당황시킨다. 치타는 "이미 답은 정해진 것 같더라. 빠져나올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안긴다.
결국, 세 사람은 미국 유명 팝 가수 데미 로바토(Demi Lovato)의 '쏘리 낫 쏘리(Sorry Not Sorry)'를 커버한 영상을 함께 제작하기로 한다. 며칠 후 다시 만난 그들은 세계적인 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샤펠 감독의 유일한 동양인 수제자로 이름을 알린 JK감독과 함께 영상 촬영을 시작한다.
비글미 가득한 제아도 데뷔 13년 차 원조 걸크러시다운 반전 매력을 보인다. 치타는 직접 작사한 랩을 공개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아낌없이 선보인다. 여기에 풍부한 성량의 소유자 수연이 더해져 시너지를 일으킨다.
한편 치타는 메이크업 똥손 제아에게 본인만의 유니크한 메이크업 비법을 전수한다. 제아는 "평소 치타의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 배워보고 싶었다. 치타의 메이크업은 강렬하게 '훅' 들어오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나한테 메이크업을 가르쳐주기 위해 김은영의 모습으로 왔다"고 설명한다. 뒤이어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각자의 화장품을 꺼내기 시작, 거짓말 같은 리얼 팁들을 전수하며 본격 메이크업 강좌를 오픈한다.
제아는 전문가 뺨치는 치타의 메이크업 실력에 "완전 신기하다"면서 "혼자 터득한 것이냐"라고 묻는다. 치타는 "어릴 때부터 꾸미는 것을 좋아하긴 했다. 그리고 하다 보니 늘더라. 이런 게 다 콤플렉스에서 오는 것 같다. 예쁜 얼굴이 아니다 보니 뭔가 부족한 부분들을 화장으로 커버하고 있다"고 말한다. 제아는 "나도 내 부족한 부분들을 너무 잘 아니까, 메이크업 선생님한테 '이렇게 해 달라'고 말은 잘 하는데 내가 하다 보면 너구리가 되더라"고 고충을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