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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황금종려상 효과 톡톡"…'어느가족' 日200만 돌파 호평쇄도

'어느 가족'은 연금과 좀도둑질로 생계를 유지하는 할머니와 부부, 아내의 여동생, 부부의 아들 그리고 우연히 함께 살게 된 다섯 살 소녀까지 평범한 듯 보통의 가족의 위기와 갈등을 통해 ‘가족을 만드는 것이 핏줄인지, 함께 보낸 시간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당시 심사위원장 케이트 블란쳇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연출, 배우들의 연기, 촬영 등이 조화를 이룬 뛰어난 작품"이라고 극찬했고, 심사위원 드니 빌뇌브 감독은 "우아한 각본이 깊은 감동을 줬다. 사랑에 빠져 버렸다"고 전했다. 

최고 수상작답게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어느 가족'은 미국의 영화 평점사이트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관객 평점 100%를 기록하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대부분의 작품은 로튼 토마토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하고 있는데, '걸어도 걸어도', '환상의 빛'은 '어느 가족'과 마찬가지로 신선도 100%를 유지하고 있고, '태풍이 지나가고' 97%, '바닷마을 다이어리' 93%,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93%, '아무도 모른다' 92%까지 최고의 신선도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어느 가족' 흥행 바람이 불고 있다. 개봉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20일 기준 171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 일본 관객들의 사랑 못지않게 한국 관객들의 열기도 이미 SNS를 타고 시작됐다.  일본 원정 관람 인증까지 남기고 있어 국내 개봉 후 어떤 흥행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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