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마녀(박훈정 감독)'는 4일 7만330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7만2286명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신작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하면서 전체 1위 자리에서는 내려왔지만 한국 영화 중에는 톱 위치를 지켜낸 것.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지금껏 본적 없는 강렬한 액션 볼거리, 신예 김다미와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의 폭발적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준익 감독의 '변산'을 비롯해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마녀'는 뜨거운 흥행 위력을 입증 시켰다. 특히 '마녀'는 개봉 2주차에 접어들어서도 개봉주 평일과 변함없는 스코어 추세를 보이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