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독전(이해영 감독)' 측은 누적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하면서 2018년 상반기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게 된 감사함을 담아 확장판 '독전: 익스텐디드 컷' 개봉을 확정했다.
18일 베일을 벗는 '독전: 익스텐디드 컷'은 본편보다 8분가량 길어졌으며, 독한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또 다른 결말을 포함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실제 개봉에 앞서 공개된 포스터는 실체 없는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미친 형사 원호로 분한 조진웅과 마약 조직으로부터 버려져 원호와 손을 잡는 조직원 락 역을 맡은 류준열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비주얼로 설원에서 마주한 두 캐릭터의 복합적 감정을 단 한 컷에 담아냈다.
'총성의 정체가 밝혀진다'는 카피 역시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단순히 편집된 장면을 포함시키는데서 그치지 않고, 본편 개봉 후 약 두 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독전: 익스텐디드 컷'만의 재미도 상당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독전' 배급사와 제작사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독전: 익스텐디드 컷'을 특별 할인가로 제공하기로 결정해 '독전'을 관람한 관객들은 물론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에게도 마지막으로 '독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