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승관·호시·디노·원우)은 25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라디오에는 세븐틴 13명의 멤버 중 4명만 출연했고, 이에 DJ 지석진은 "따로 기준이 있었나"라고 궁금해했다. 승관은 "멤버들 중에 예능감이 가장 뛰어난 4명이 선택된 것 같다. 제작진 픽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마음 놓고 멘트를 할 수 있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호시 역시 "드디어 말을 할 수 있다. 너무 행복하다"고 거들었다.
신곡 '어쩌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승관은 "전곡에 멤버들이 참여했는데, '어쩌나'에는 우지가 가장 많이 참여했다. 트로피컬 풍의 청량한 느낌을 담은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음료수 광고를 노리고 있다. 연락 주시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능청스레 말했다.
한 청취자는 일본 하라주쿠에서 세븐틴 호시와 승관을 봤다고 목격담을 보내왔다. 두 사람을 마주친 청취자는 "숨이 턱 막히는 줄 알았다"고 표현했고, 지석진은 "날씨가 더워서 그런 것 아니냐"고 농담해 폭소를 자아냈다.
승관은 "이때가 2월쯤이었다. 하라주쿠에서 길만 걷는데도 많이 알아봐주시더라"고 했고, 호시 또한 "정말이다. 크레페를 먹으러 갔는데 계산을 도와주시던 점원도 저희를 알아보시더라. 콘서트에도 왔었다고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신사옥으로 옮긴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회사 벽면 코너에 저희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다. 너무 감사하다. 저희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