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한초원이 '반전갑(甲)' 활약을 펼쳤다. '스웩 보컬' 매력으로 보컬&랩 포지션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순위 상승을 기대하게 됐다.
27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모든 그룹들의 미션 무대가 공개되면서 포지션 평가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그룹 1위에는 5000표, 포지션 종합 1위 10만표 베네핏이 걸린 중요한 미션인 만큼 연습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널 너무 모르고' 서브보컬 한초원은 현장 평가 1위에 올라 베네핏 10만5000표 획득에 성공했다. 도합 10만5585표를 받게된 그는 놀란 감정을 온 얼굴로 표출했다. "많이 불안했는데 감사하다. 지난 번에는 온라인 투표까지 더해도 8만 표였는데 (투표 합산을 하지 않았는데도) 10만 표가 넘었다.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초원은 방송 내내 국민프로듀서의 예상을 벗어나는 행보로 '반전갑'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센 분위기로 랩 포지션이라고 생각했지만 청아한 음색의 보컬이었던 것. 앞선 회차에선 "나는 보컬 전공인데 윤미래 선배님 다음으로 랩 잘하게 생겼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제가 반전이 넘친다고 하는데 더 많은 반전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멘토들도 한초원의 음색과 가창력에 "재발견이다" "노래를 잘 한다" "서브보컬이 맞느냐"며 엄지를 들어올렸다. 한초원은 미야자키 미호, 야부키 나코, 김채원, 허윤진 등 경쟁자를 물리치고 종합 1위에 올라 '반전갑' 역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반전은 댄스 포지션에서도 나왔다. 무라세 사에가 시로마 미루, 권은비, 김민주와의 경쟁에서 총합 1위에 오른 것. 짧은 방송 분량에도 비주얼과 실력으로 현장을 찾은 국민프로듀서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에 무라세 사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도와줬던 조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베네핏 합산 10만5477표로 다음 경연 진출에 유리한 출발선에 섰다.
한초원과 무라세 사에의 베네핏이 두 번째 순위발표식에서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