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어때요? 노래 참 쉽죠? 밥로스의 4연속 가왕 자리를 둔 결정전이 펼쳐졌다.
3라운드 대결은 소매는 안돼! 통큰 도매남 커피자루와 나한테 걸리면 마이아파 동막골소녀. 두 사람은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뿐'과 박정현의 '몽중인'을 선곡했다.
유영석은 "동막골소녀의 노래를 듣고 나니 마음을 난도질 당한 느낌이다. '몽중인'은 1절만 부르고 포기하는 노래인데 폭풍이 몰아치는 느낌이다. 온 몸으로 절절하게 짜내는 고음이 이렇게 좋게 들릴 수 없다"며 "커피자루는 1980년대 감성 음악에 젖게 만들었다. 단점이 없다. 줄기를 표현하는 보기드문 가수다"고 칭찬했다.
대결 결과 80대 19로 동막골소녀의 압도적인 승리. 가면을 벗은 커피자루는 판정단이 예측한 '미스터6' 장미여관의 육중완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