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뉴잉글랜드를 상대로 MLS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LAFC SNS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성공리에 데뷔전을 마친 손흥민이 이번엔 선발로 나선다.
LAFC는 1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2025 MLS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뉴잉글랜드전 득점을 노린다. 양 측면 공격수로는 드니 부앙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출전한다.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위고 요리스도 변함없이 LAFC 골문을 지킨다.
지난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공식 2경기 만에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미국 무대에서 첫 공격포인트까지 올릴지 주목된다.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원정 경기서 교체 투입돼 LAFC 데뷔전을 소화한 손흥민. 그는 득점을 신고하진 못했지만, 팀이 1-2로 뒤진 후반 PK를 얻어내 동점 골에 기여했다. 사진=LAFC SNS 손흥민은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뉴잉글랜드는 LAFC와 경기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프리뷰 기사를 실었는데,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뉴잉글랜드는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곧장 존재감을 뽐냈다.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시카고전 무승부에 일조했다”며 “토요일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MLS 선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는 손흥민은 새 팀에서 첫 승을 거두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뉴잉글랜드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나아가려면 ‘한국 스타’의 영향력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