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는 A씨가 2년 전 구입한 수입차에서 결함이 발견되자 격분해 항의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 태블릿 PC를 내동댕이 치고 욕을 하는 등 영업사원을 상대로 갑질을 한 정황이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2년 전 해당 매장에서 차를 산 A씨는 차량에 결함이 생겨 해당 매장을 찾아 분노를 쏟아냈다. 매장 관계자는 "회사에서도 도의적 차원에서 사장님께서 개인 사비로 그분께 위로차 신차 값 환불을 말씀 드렸다"고 말했지만, A씨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때부터 A씨는 차량을 판 영업사원에게 전화를 걸어 갑질을 시작했다고. 보도 영상엔 "너희들 때문에 고기도 못 사고 욕 X나게 먹었으니까 서울에서 제일 좋은 고깃집에서 5근 사서 보내. 1.5cm로 제일 좋은 데로 해서" "(수리기간 동안 탈) 새 차 제일 비싼 걸로 가지고 와 지금. 못 하면 못 한다고 얘기하라고. 내가 되게끔 만들 테니까" 등 황당한 갑질을 하는 A씨 멘트가 담겼다.
영업사원은 "두 달동안 힘들었다"고 고통을 호소하는 한편, 네티즌들은 1990년대 인기가수 출신 A씨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