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펜타곤을 둘러싼 큐브 사내연애가 한 커플 탄생으로 마무리됐다. 현아와 이던이 2년째 열애 중임을 인정했고 후이와 유토는 결별했거나, 동료사이로 입장을 밝혔다.
3일 현아는 직접 이던과의 열애설에 "솔직해지고 싶었다"고 교제를 인정했다. 만난지 2년이 됐고, 솔로 앨범에도 많은 힘을 보태준 사람이라며 이던을 소개했다. 현아가 열애설을 인정한 것은 데뷔 11년만에 처음이다. 두 사람은 트리플H 활동을 함께하며 예쁜 사랑을 키워갈 예정이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전날 현아와 이던 열애설을 부인했던 것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는데 있어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잘못된 보도가 나가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솔직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현아와 이던의 공개열애에 입장을 전했다.
또 다른 열애설 주인공인 후이와 아이들 멤버 수진은 "이미 결별한 사이"라고 강조했다. 후이와 수진이 팔짱을 끼며 걸어가는 사진이 공개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열애설이 제기됐는데, 소속사는 "사실 확인을 거친 바 이미 결별한 사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펜타곤 유토와 CLC 예은의 목격담 사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유토와 예은이 무리를 지어 다니는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됐는데, 이와 관련 소속사는 "두 사람은 같은 래퍼 포지션으로 데뷔 이전부터 절친한 사이로 친한 친구이자 동료 사이"라고 열애의혹을 부인했다.
한 커플 탄생으로 펜타곤 내 열애설은 마무리됐지만 후폭풍은 여전하다. 공식 팬카페엔 팬들이 아닌 사람들까지 몰려와 논란을 키우고 있으며 팬들 또한 한 날 세 차례 열애설에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빛나리'로 역주행 화제 속에 인기를 얻는 시점에 불거진 스캔들이라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펜타곤은 11일 팬클럽 창단식을 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소속사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들은 연습생 때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친한 동료로 서로를 격려하며 아낌없이 응원하며 지내고 있다. 이번 사안으로 인해 더 이상 다른 아티스트들에 대한 억측과 오해가 없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하며 "모든 팬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