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씨가 광고 모델로 나선 홍삼 업체 A사로부터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6일 스포츠 조선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부터 A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광고모델로 활동해왔지만, 올해 초 SBS 드라마 '리턴' 제작진과의 불화설 등으로 '갑질 논란'에 휘말리며 A사로부터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소송을 당했다.
A사는 고씨에게 제기된 PD 폭행 의혹 등이 제품에 대한 이미지 손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구체적 소송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고씨가 억대 모델료를 받았던 만큼, 소송 금액 또한 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대해 고씨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고씨가 A사로부터 피소당한 게 맞다"며 "다만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씨는 올해 초 출연한 SBS 드라마 '리턴'에서 PD를 폭행하는 등 제작진에 갑질을 일삼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고씨에 대한 제작진의 보이콧 등이 이어졌고, 결국 고씨가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이와 관련해 고씨는 논란 이후 개봉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행사에서 "반성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