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지난 7일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진행된 사회적기업 빅이슈 코리아(이하 빅이슈)와의 업무 혁약식을 통해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이 운영 중인 병원은 주거취약계층으로 구성된 빅이슈 판매원들의 알코올 중독치료 및 정신건강증진, 자립지원을 도모해 이들을 향한 부정적 시선과 인식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양재웅, 양재진 원장은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다. 지속적이고 체계적 치료가 필요하다"며, 상담과 치료를 비롯해 기회가 닿으면 빅이슈 판매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 등도 지원할 전망이다.
빅이슈는 판매액 절반이 홈리스 판매원의 수입으로 직결되는 잡지로 서울의 주요 지하철 역과 빅이슈 온라인숍 등에서 구매가능하며, 한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일본, 대만 등 현재 총 11개국에서 각각 발행되고 있다. 엑소 카이, 빅스 엔, 인피니트 엘, 류준열 등이 최근 커버모델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