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극 '백일의 낭군님' 측은 왕세자 이율과 무쓸모남 원득을 연기할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의 첫 스틸컷을 10일 공개했다.
도경수는 훤칠한 외모에 문무를 겸비한 조선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이다. 일거수일투족에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완벽주의자였지만, 살수의 공격을 받고 기억을 잃은 뒤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남자 원득으로 전락해 원녀 남지현(홍심)과 혼인한다.
스틸컷 속 모습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왕세자의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하지만 외로움과 헛헛함이 느껴지기도 해 속내를 궁금하게 한다. 이런 도경수가 원득이 되면서 반전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자신이 왕세자 시절 내렸던 명 때문에 남지현과 부부의 연을 맺는데,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제작진은 "이율과 원득은 정반대의 상황에 놓여있는 캐릭터다. 탄탄하고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두 인물 사이의 틈을 확실하고 흥미롭게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첫 사극 도전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율과 원득, 두 명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도경수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