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와키 사쿠라가 베네핏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개인별 등수에서 압도적인 1위였다. 첫 무대였던 '내꺼야' 센터로 주목받았던 그가 컨셉트 평가에서도 활약한 것. 마지막까지 센터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여부가 궁금해진다.
17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는 콘셉트 평가의 무대가 공개됐다. 5명씩 총 6조로 무대에 올라 국민 프로듀서들의 평가를 받았다. 1등을 한 조가 베네핏 13만 표를 가져가는 빅매치였다.
걱정과 달리 6조 모두 자신들의 기량을 쏟아붓는 무대를 보여줬다. 열정을 가득했다. 팀워크 역시 탄탄했다. 실수 없이 무대를 마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최하위는 '아이 엠(I AM)' 팀이었다. 센터를 맡았던 안유진은 "선생님들께 죄송하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고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5등은 '1000%'였다. 센터 김민주 역시 쉽사리 고개를 들지 못했다. 미안함 때문이었다. 4등은 '다시 만나' 팀이었다. 센터 왕이런은 "미야와키 사쿠라 연습생이 센터를 맡았다면 더 높은 등수를 맡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미안함을 내비쳤다.
연습생들 사이에서 1위로 점쳐졌던 '루머' 팀이 3위,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던 '너에게 닿기를' 팀이 2위, 1위는 'Rollin' Rollin'' 팀이었다. 팀 내 1위는 시로마 미루 연습생이었다. 베네핏 5만 표의 주인공이었다.
그럼에도 개인별 1위는 시로마 미루가 아니었다. 미야와키 사쿠라였다. 99표를 획득, 79표를 받은 시로마 미루와 20표 차이를 자랑했다. 그만큼 두터운 미야와키 사쿠라의 팬층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했다.
마지막 3차 순위 발표식 이후 20명의 연습생이 생방송 무대에 올라 최종 데뷔멤버를 결정한다. 미야와키 사쿠라가 최종 센터로 발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