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비교적 안정적인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한 데다 규제 영향이 덜해서다.
정부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투자자가 선호하는 부동산 상품이 바뀌고 있다. 종부세 부담 및 전매제한을 피하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 투자자들은 아파트 대신 규제서 자유로운 수익형 부동산을 택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수익형 부동산 내에서도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정부 및 지자체 차원의 혜택 제공 덕분이다. 기존엔 임대 목적의 분양이 제한됐지만, 최근엔 규제가 점차 풀리는 추세다.
입주자를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8조 2항은 지식산업센터 입주자의 취득세 및 제산세 부담을 완화한다. 2019년 12월 말까지 취득세의 50%, 재산세의 37.5%를 경감 받을 수 있다.
최초 분양자가 직접 사용할 경우 수혜가 가능하다. 2020년까지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에서 이전 시 4년간 법인세 또는 소득세가 없다. 이후엔 2년간 50% 경감된다. 중도금 대출도 전액 무이자로 제공된다.
특히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다. 수요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점도 특징이다. 건물 내 수요는 물론 인근 지역 종사자 수요까지 기대할 수 있다.
동탄테크노밸리는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광교테크노밸리의 10배에 달하는 규모 때문이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최대 규모 지식기반산업 집적지다.
최근엔 지식산업센터 ‘동익 미라벨타워’ 가 분양 중이다. 동익동탄피에프브이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20-2블록에서 분양하는 ‘동익 미라벨타워’ 는 특화설계가 특징이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돼 제조업 분야 기업 유치도 기대할 수 있다. 최고 5.5m의 층고를 활용해 물류 이동이 간편해지는 만큼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도 높아진다.
동탄테크노밸리 인근이 활발하게 개발돼 꾸준한 배후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동탄테크노밸리를 포함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등 7개 특별계획구역이 개발 중이다. 우수한 교통환경으로 인구 유입 증가도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및 타 지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현재 SRT가 운행 중이며 GTX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인덕원 ~ 동탄선 및 분당선 연장도 예정돼 있다.
한편 ‘동익 미라벨타워’ 는 연면적 3만7259㎡, 지하 3층 ~ 지상 15층으로 구성되며 지식산업센터는 301실 규모다.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 ~ 15층, 업무시설은 지상 2층,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층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지하 2층 ~ 지상 5층은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활발한 개발로 동탄테크노밸리의 배후수요 전망이 밝다.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섹션오피스, 다양한 사무실 유닛 등의 특화설계를 잘 갖췄다”고 말했다. ‘동익 미라벨타워’의 입주 예정일은 2020년 8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