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는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JTBC 금토극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도경석 역으로 풋풋한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8회는 4.392%(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화제성 부문에서도 전 채널을 통틀어 드라마 부문 2위에 랭크됐다. 시청률과 화제성 쌍끌이의 중심엔 바로 차은우가 있다. 풋내 가득한 청량미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채우고 있다.
차은우는 극 중 '잘생김'을 도맡고 있다. 멀리서도 돋보이는 외모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사르르 녹아버리는 냉미남이다. 섬세하게 챙겨주고 위기에 빠질 때마다 그 곁을 지킨다. 때론 질투의 화신이 되기도 한다.
곽동연(연우영)이 관심을 보이며 임수향에게 다가오자 어설프게 경계해 웃음을 안기고 있다. 또 조우리(현수아)의 여우 같은 행동을 꿰뚫고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날리는 것 역시 차은우의 몫이다. 사이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뻥 뚫어주며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첫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나선 만큼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차은우는 웹툰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 높은 모습으로 시청자나 원작 팬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다. 연기에 있어서도 진정성이 묻어나고 있다.
2018년 '차세대 로코킹' 샛별로 떠오른 차은우, 그에 대해 몰랐던 반전 매력을 '사소한' 질문으로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