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글로벌그룹 소속 배우 공정환, 동현배 플랜코리아 홍보대사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미얀마 양곤의 달라 지역을 방문해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에코글로벌그룹은 지난 해 소속 연예인 다니엘 헤니와 함께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와 나눔 협약식을 맺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당시 다니엘 헤니는 개도국 아이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으며 홍보대사 및 배우로써 바쁜 해외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번 공정환, 동현배 두 배우의 봉사 활동은 학교시설 개보수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봉사 당시 미얀마는 우기가 시작돼 비가 많이 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학교 신축 건물 공사를 위한 작업을 함께 하는 등 여러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달라는 미얀마에서 가장 큰 도시인 양곤에 포함돼 있긴 하지만 이번에 학교 공사가 이뤄지는 곳은 강 건너 편의 발전에 비해 낙후된 환경에 놓여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전반적인 사회 기초 인프라 역시 열악하다.
학교 또한 마찬가지로 홍보대사들이 방문한 학교는 강 근처에 있어 우기가 되면 아이들이 걸어 다니는 곳에 깊은 물웅덩이가 생기거나 곳곳이 침수되기 일쑤이며 식수 위생시설 등 전반적인 교육 환경이 좋지 않다. 이에 플랜의 사업지로 선택돼 지난 3월부터 학교 건물 신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홍보대사들이 이곳을 찾았을 때는 총 4칸의 교실이 될 바닥은 기초 공사가 완료됐으며 모래를 붓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공정환, 동현배 홍보대사와 스태프들은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 한 마음으로 인간띠를 만들어 모래를 옮겨 바닥 평탄화 작업을 완료했다. 플랜은 건물 신축과는 별개로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건물에 페인팅을 새로 하는 등 개보수 작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만드는 것도 잊지 않았다. 늘 놀 거리가 없는 현지 아이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무지 모자에 함께 그림을 그리며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에코글로벌 그룹의 지원으로 아이들이 물웅덩이가 가득한 길 대신 안전한 진입로를 걸어 등교하고, 새롭게 바뀐 환경에서 공부할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설렌다”며 “앞으로도 개도국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구호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