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소속사 웰메이드스타 이엔티 측은 25일 일간스포츠에 "최근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 건 맞다. 결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반면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관계자는 "그런 적 없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고 선을 그었다. 이렇듯 논란의 드라마는 대체 배우의 캐스팅 과정에서도 말이 엇갈려 벌써부터 피로감을 주고 있다.
'사자'는 박해진·나나 주인공으로 지난해부터 준비, 올 1월 촬영을 시작했지만 제작사와 스태프의 갈등, 감독 하차 등 여러 논란을 겪으며 5월 중순 촬영이 중단됐다. 결국 장태유 감독은 하차했고 새로운 김재홍 PD가 투입됐다. 또한 여주인공인 나나는 제작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하차했다. 이 자리를 이선빈이 채우느냐를 두고 입장이 또 갈린 것.
'사자'는 촬영 중단 3개월만인 오늘 배우들이 대본 리딩을 갖는다. 녹화 재개는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