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물에 잠기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한-일 노선 운항이 중단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사카로 향하는 항공기 운항을 모두 멈췄다.
대한항공은 인천∼간사이, 김포∼간사이, 부산∼간사이, 제주∼간사이 등 48편의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다.
운항 중단 사태는 주말을 포함해 11일까지 이어진다. 해당 편수는 모두 56편이다.
대한항공은 후쿠오카, 나고야, 나리타, 하네다, 오카야마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8∼11일에도 나고야, 오카야마 노선을 대상으로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