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태는 12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 요양병원에서 작고했다. 전립선암, 파킨슨병 등으로 장기간 투병해왔다.
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호에 마련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문상 가능하다. 발인은 14일 예정이다.
故 김인태는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연극무대에 섰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제4공화국' '태조 왕건' '명성황후' '무인시대'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에 출연했다. 특히 '태조 왕건' 아지태, '발리에서 생긴 일' 조인성(정재민) 아버지 등의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0년 배우인 아내 백수련과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뇌졸중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한 사연과 100억원대 빚을 진 사연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