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은 29일 대구 삼성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홈런을 터트렸다. 0-0으로 맞선 1회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때려낸데 이어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장타를 만들어냈다. 특히 5회엔 팀이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동점 홈런을 기록해 의미를 더했다. 시즌 38, 39호.
한동민은 1회 홈런으로 시즌 110타점 고지를 밟아 2014년 박정권이 기록한 SK 왼손 타자 역대 최다인 109타점을 넘어섰다. 5회 홈런으로 111타점을 기록해 지난해 최정이 작성한 구단 신기록인 113타점에 2개 차이로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