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1년 3컴백의 꿈을 이뤘다. YG에서 가장 발빠르고 잦은 컴백 소식을 알리며 2018년 대세 굳히기를 계획했다.
아이콘은 1일 새 미니앨범 ‘NEW KIDS : THE FINAL’을 발매한다. 가을감성을 극대화한 타이틀곡 '이별길(GOODBYE ROAD)'로 돌아온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이별길' 외에도 '내가 모르게(DON'T LET ME KNOW)', '좋아해요(ADORE YOU)', '꼴좋다(PERFECT)' 등 총 4곡으로 구성됐다.
'이별길'은 아이콘만의 이별 3부작의 완성이다. 히트곡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에 이어 이별을 주제로, 꽃길 같은 시간이 지난 후 져버린 사랑에 대한 가사를 담았다. 미디엄템포의 서정적인 멜로디에 아이콘의 부드러운 안무가 어우러진 티저가 선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YG에 따르면 올 초 발매된 정규 2집 앨범 작업 당시 ‘사랑을 했다’와 타이틀 경쟁을 마지막까지 펼쳤던 곡이다. 가을의 계절감과 잘 어울려 1년 가까이 공개 시기를 기다려왔다. 비아이, 바비가 작사를 맡았으며 비아이, YG 프로듀싱팀 FUTURE BOUNCE, Bekuh BOOM이 작곡했다.
발매 1시간 전인 오후 5시에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이별식당' 콘셉트로 메뉴에서 멤버들이 수록곡을 주문하면 '송셰프'라는 별명을 가진 멤버 윤형이 연관된 음식을 직접 만들고, 나머지 멤버들은 음식을 즐기며 곡에 대해 소개한다. 또 팬들에게 받은 이별 사연을 읽고 위로하는 시간도 갖는다.
국내 컴백을 앞두고 아이콘은 지난 26일 일본에서 발매된 ‘RETURN’으로 오리콘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이별길’로 다시 한번 큰 바람을 일으킬 지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