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래퍼 카디비가 청부 폭력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
카디비는 지난 8월 29일 뉴욕 퀸즈에 위치한 한 스트립 클럽에서 자신의 일행에게 두 명의 바텐더를 폭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1일 뉴욕 경찰에 출석해 머그샷(용의자 사진)을 찍고 조사를 위해 지문을 채취했다.
이에 대해 카디비의 법률대리인은 "누군가에게 해를 끼쳤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말했고, 두 명의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카디비가 두 사람을 위협한 후 주변인들에게 구타를 지시했고, 나중에는 공격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카디비는 바텐더 중 한 명이 자신의 남편 오프셋과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해 청부 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카디비는 오는 29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 경찰서 앞에서 카디비는 취재진에게 미소를 보였지만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한편, 카디비는 최근 니키 미나즈와 공식 석상에서 몸싸움을 벌여 떠들썩한 이슈를 만들어낸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