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지칭하는 ‘그루밍족’이라는 용어도 이제는 익숙해졌다. 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 남성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남성 직장인 중 35%가 스스로를 그루밍족이라고 표현했다는 결과가 있을 만큼 꾸미는 남자가 인기 있는 시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가꿔야 할지 모르는 남성들이 많다.
그렇다면 남자가 가장 쉽게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데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치는 헤어스타일은 남녀 상관없이 이미지 변화를 꾀하기 좋은 수단이다. 겉으로 보기에도 한눈에 드러나는 변화가 있기 때문에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2018년 유행하는 남자헤어스타일은 지난해에 이어 포마드펌, 쉐도우펌 등 다양한 스타일이 인기순위에 올랐다. 포마드의 뜻은 머리에 광택을 주고 머리를 고정하는 기름을 칭하는 단어였으나, 현재는 스타일링의 범주 내에서 포괄적인 뜻을 담고 있다.
포마드는 가을, 겨울 시즌이 되면 유난히 남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스타일링으로, 남자답고 자신감 있는 느낌을 준다. 포마드 스타일링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데 공통적으로는 왁스를 발라 깔끔하게 잔머리를 정리하는 것이다. 왁스로 모발을 고정하는 것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헤어왁스 바르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우선 손에 왁스를 소량 덜어 뒷머리부터 정리하고, 그 다음 위쪽의 앞머리, 옆머리 순으로 손질한다. 볼륨을 살리고 싶은 부분은 손가락 사이에 모발을 넣고 띄운다. 짧은 머리나 옆머리가 뜨는 스타일은 손바닥으로 누르면서 손질한다.
제품을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포마드 헤어는 전용 왁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 하드 왁스는 고정력이 좋아 모발이 가늘고 힘이 없어도 사용하기 쉽다. 모발이 두껍다면 유분기 많고 소프트한 크림 왁스가 적합하다. 본인의 모발 컨디션과 선호하는 질감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BOSOD 관계자는 "헤어왁스 제품 중 ‘BOSOD 시크 포마드’는 포마드 헤어 전용 왁스 제품으로, 스타일링이 쉽고 고정력이 좋다. 또 깔끔하게 씻겨나가 모발과 두피에 자극이 가지 않는다. ‘BOSOD 시크 왁스’는 포마드보다 광택은 덜하고 세팅력은 더욱 강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크 왁스에는 옥수수, 콩, 밀에서 추출한 단백질 복합성분과 아르간 오일이 함유돼 있어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고 탄력을 살려준다. 시크 포마드에는 단백질과 32가지 식물 추출 성분이 있어 모발에 보습과 영양, 탄력을 공급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