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들이 헤어 스타일 변경 시 고려하는 것이 바로 볼륨이다. 풍성한 모발은 건강하고 생기있는 인상을 남기며 얼굴도 더욱 작아보이게 하는 착시 효과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가늘고 힘없는 모발은 빌드펌, 물결펌, 발롱펌 등 요즘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을 따라해봐도 부시시한 파마머리가 되기 쉽다.
볼륨을 살리기 위해 웨이브펌, 볼륨 매직 등의 헤어시술을 받는 사람도 많다. 머리 뿌리쪽에 볼륨을 살림으로써 전체적으로 풍성해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한다. 최근에는 자잘한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는 고데기를 사용해 머리 뿌리쪽에 볼륨을 살리는 셀프 케어팁도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풍성한 머리 볼륨을 오래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잦은 헤어 시술은 머리결의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반복된 자극과 열손상에 머리카락이 손상되면 더욱 가늘어지고 부스스한 머릿결이 될 수 있다.
특히 두피에 피지 분비량이 많으면 머리카락이 처지기 쉽다. 두피에 땀과 피지가 과도하게 배출되면 모발을 무겁게 만들어 볼륨이 쉽게 꺼진다. 야외 활동이 잦은 경우에는 두피가 자외선 등의 자극을 받아 피지 분비를 더욱 촉진한다.
따라서 볼륨 있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두피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하고 볼륨을 살려주는 볼륨 컬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용실 샴푸로 알려진 HAMOCELL 관계자는 “HAMOCELL 볼륨 컬 2-STEP’는 축축 처지는 머리카락의 볼륨을 살려주는 샴푸, 트리트먼트 세트 제품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양이온 폴리머가 푸석하고 처지는 모발을 탄탄하게 감싸주며 생동감 있는 모발로 가꿔준다. 또 미네랄이 풍부한 드럼스틱나무씨 오일이 모발에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부드럽고 윤기 넘치는 웨이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볼륨 컬 2-STEP에는 풍성한 볼륨감을 만드는 핵심 성분인 실크 단백질과 밀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면서 “실크 단백질은 모발의 구멍에 침투해 손상된 모발을 부드럽게 관리하고 힘 없는 모발에 탄력을 부여하며 밀 단백질은 염색 모발의 퇴색을 방지하고 색의 선명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샴푸 후에는 정수리 볼륨을 살리는 드라이를 해보자. 모근에서 3cm 떨어진 지점에 롤 브러시를 대고 살짝 밀어 올린 상태에서 드라이어를 좌우로 움직이며 5초 가량 뜨거운 바람을 가한다. 이때 브러시 사이에 끼운 모발을 90각도로 세운 후 위아래로 5초, 좌우로 5초 번갈아 바람을 쏘여야 볼륨이 제대로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