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1위 후보로 아이콘의 '이별길'과 프로미스나인의 '러브 밤(Love Bomb)'이 오른 가운데, 아이콘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이콘은 '이별길'로 음악방송 통산 7관왕을 기록 중이다. 아쉽게도 아이콘은 불참해 소감을 들을 수는 없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3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이홍기부터 에이프릴·위키미키·김동한 등의 다채로운 컴백 무대가 펼쳐졌다. 이홍기는 수록곡 옐로우(YELLOW)'에 이어 퓨처팝 스타일의 청량감 넘치는 신곡 '쿠키스(COOKIES)'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쿠키스'는 이홍기의 보컬과 비투비 정일훈의 래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노래로, 아직 많이 남아있는 우리 인생의 쿠키영상을 기대해 달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에이프릴은 시티 팝 스타일의 신곡 '예쁜 게 죄'로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사랑을 노래했다. '예쁜 게 죄'는 자신을 꽃으로, 다가온 상대를 나비에 비유해 사랑 앞에서 부끄러워하기 보다 빨리 다가오라는 나르시시즘을 표현한 곡이다. 에이프릴은 그간 청순했던 모습과는 달리 당당하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을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위키미키도 타이틀곡 '크러쉬(Crush)'로 틴크러시의 진수를 선보였다. '크러쉬'는 레게와 일렉트로 하우스가 혼합된 색다른 뭄바톤 댄스 장르 곡으로, 짝사랑에 빠진 소녀가 상대애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려는 당찬 모습을 담았다. 중독성 있는 강렬한 멜로디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이목을 끌었다.
김동한은 퓨처베이스 기반의 레트로 사운드가 돋보이는 신곡 '굿나잇 키스' 무대를 꾸몄다. '굿나잇 키스'는 김동한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그는 한층 성숙해진 보컬과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팬심을 저격했다.엘리스 소희는 타이틀곡 '허리 업(Hurry Up)'으로 솔로 데뷔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소유·우주소녀·에디킴·프로미스나인·스누퍼·드림캐쳐·디에이드·공원소녀 등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