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서희원 SNS 그룹 클론 구준엽의 부인인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유산 상속과 양육권을 두고 법적 논쟁이 일어날지 그 유무에 관심이 모인 가운데, 고 서희원 모친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현지 매체 넥스트 애플은 고 서희원의 모친인 황춘매가 인터뷰에서 “유산 상속을 두고 왕소비와 다투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황춘매는 “왕소비는 아이들을 잘 돌보기만 하면 된다”며 “이어 "나는 늙었고, 이런 일로 다툴 에너지가 더 이상 없다. 딸을 잃은 것으로 충분히 고통스럽다. 이런 터무니없고 조작된 소문을 퍼뜨리지 말아 달라”고 토로했다.
이어 “자녀 양육비, 상속 문제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 그(왕소비)가 원하는 것은 그가 원하는 대로 가져갈 수 있다”며 “내가 원하는 건 내 딸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희원은 지난달 2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 및 급성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48세.
구준엽과 서희원은 그가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했으며, 이들은 2022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