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명길의 남편인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해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명길과 김 전 대표 부부는 여행 리얼리티 예능 tvN '따로 또 같이'에 출연 중이다. 김 전 대표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작년 연말 건강이 안 좋았다. 제 아내가 24시간 제 곁을 지키며 챙겨줬다. 지금은 많이 회복해서 홀로서기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김 전 대표는 지난해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미국으로 가 항암 치료를 받았다. 채널A와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신약을 투여했고 "이대로 가면 완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술과 항암치료를 하며 체중이 20kg 가까이 빠졌었지만 현재는 많이 회복한 상태다. '따로 또 같이'에서는 아팠다고 말했을 뿐 암투병을 했다고 알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