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만 3조3600억원에 이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GTX-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 간 총 83.3km를 경유하며 개통시 서울역까지 약 10분, 삼성역까지 약 20분이면 이동 가능한 만큼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GTX-A노선이 지나는 파주 운정신도시가 들썩이고 있다. 투자 수요 방향이 경의선 야당역과 인접했던 동쪽에서 GTX-A노선 운정역(예정)이 위치할 서쪽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운정’,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의 경우 현재 웃돈이 1억원이상 붙어서 거래될 정도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누리는 중이다.
파주는 올해 3분기 전국에서 가장 많이 땅값이 오르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의 2018년 3분기 전국 지가 변듕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전국 땅값은 3.33% 오른 반면 파주시는 8.14%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최고 205대 1, 평균 6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단독주택 ‘라피아노(LAFIANO)’가 운정신도시에 분양을 시작해 화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파주시 동패동과 목동동 일대에 총 4개 필지로 나눠 총 40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중견 디벨로퍼 알비디케이의 한 관계자는 “이번 ‘라피아노’에는 미국과 유럽의 고급 주택 단지에서나 볼 수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시스템을 적극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게이티드 커뮤니티란 자동차와 보행자의 유입을 엄격히 차단해 보안성을 극대화한 주거 지역을 말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의 경우 단지마다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 시스템, 단지 내 도로 카메라 설치를 통한 보안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통해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전용 84㎡ 단일 면적이지만, 서비스 면적까지 합하면 가구별 17~26㎡까지 더 넓게 활용 가능하다. 설계는 고급 단독주택 설계의 선두주자 조성욱 건축가와 국내 주거설계부문 1위의 희림건축이 맡았고, 북유럽 감성 디자이너로 유명한 비에른 루네 리(Bjorn Rune Lie)도 참여했다.
총 4개 단지는 산책로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연결된 숲과 운정호수공원 등을 통해 푸른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차구획 올 확장형 적용 및 세대별 개인정원, 태양광 설치를 통한 전기료 절감 등 특화 설계를 통해 새로운 주거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각 단지에는 ‘라곰 라운지’로 불리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라곰(lagom)은 ‘적당한’, ‘충분한’이라는 뜻의 스웨덴어로 소박하고 균형 잡힌 생활과 공동체와의 조화를 중시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한다. 라곰 라운지 안에는 휘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 시설, 그레잇 룸 등이 계획돼 있고, 입주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강점이다. 단지마다 산내초•산내중•운정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데, 운정고의 경우 올해 전국 자율형 공립고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 및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앞서 알비디케이 관계자는 “운정신도시는 GTX-A 뿐만 아니라 지하철 3호선 연장 계획이 진행 중에 있고,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으로 서울 생활권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위치한다. 오픈 당일(26일)부터 오늘까지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들어설 입지와 인접한 산내공원 산책로를 돌며 정해진 위치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