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걸크러시 매력의 배우 배종옥이 '라디오스타'에 뜬다. 뇌를 거치지 않는 입담으로 김구라를 비롯한 MC들을 사로잡은 그녀는 솔직 당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
31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사이다처럼 속 시원한 걸크러시 매력의 배종옥, 김정난, 제시와 진짜 크러시가 등장하는 '걸, 크러쉬' 특집으로 꾸며진다.
베테랑 연기자 배종옥은 드라마 '여자의 방', '목욕탕집 남자들'을 비롯해 최근 '라이브(Live)'까지 당당하고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을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원조 걸크러시로서의 배종옥의 드라마 역사가 소개되자 "그때 당시엔 저 같은 캐릭터가 없었다"고 답한다.
배종옥은 작품서 맡은 역할만큼이나 꼭 할 말은 하는 본인의 성격을 고백한다. 그녀의 입담에 MC 김구라가 감탄한다. 최근 나이 어린 후배들이 자신에게 정자세로 인사를 해 놀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연극을 앞두고 악몽에 시달린다고 전한다.
배우 황신혜, 조민수, 강수연, 김희애 등과 1980년대에 활동했을 당시 본인이 예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면서, 과거와 현재 '예쁘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달라진 자신의 반응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런가 하면 배종옥은 딸의 얘기를 전하며 베일에 가려진 사생활도 공개한다. 딸에게는 평범한 엄마인 배종옥. 그녀는 딸이 '배우 배종옥'의 유명세에 놀란 사연을 전하며 그동안 방송에서 꺼내 놓지 않은 이야기들까지 공개한다.
이 밖에도 배종옥은 드라마 '라이브'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 배성우의 섹시미를 인정하면서 연기력을 극찬한다. 또 화제가 된 조인성, 법륜스님, 노희경 작가와의 역사기행 비하인드를 추가적으로 전한다.
배종옥의 매력은 3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