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김종민, 황미나 커플에 위기가 닥친 것일까. 서로에 대한 감정이 깊어질수록 고민이 늘었고 서로 다른 속도에 애가 타기 시작했다.
1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에는 김종민, 이필모, 김정훈이 100번의 생각보다 표현하는 연애의 맛을 선보이며 현실 연애의 공감지수를 높였다. 무엇보다 1박 2일 여행을 떠났던 공식 1호 커플인 김종민, 황미나 커플의 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1박 2일 여행을 떠났던 김종민은 황미나가 해주는 마스크 팩 케어를 받았다. 다음 날 아침에는 모닝 수영에 나섰다. 화창한 날씨 과감한 커플 수영과 사륜 바이크를 즐기며 즐거운 데이트를 만끽했다.
이날 저녁 심상찮은 기운이 감돌았다. 황미나가 뭔가를 하려고 할 때마다 김종민이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화정은 "여자들은 100번의 생각보다 한 번의 표현이 확실하게 다가온다. 그런데 '알겠지' 하면서 오해가 생긴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황미나가 생각에 잠겼다가 속내를 털어놨다. 김종민이 자신과 거리를 두는 것 같다고 서운함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방송에 안 나오는 오빠의 모습을 보여준 적 있냐?"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김종민은 실제 모습과 방송에서 보인 모습이 달라 혹여라도 황미나가 실망할까 겁이 난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김종민의 말에 끝내 말을 잇지 못한 황미나는 눈물을 흘렸다. 김종민은 말없이 깊은 생각에 잠겼다. 서로 다른 연애의 속도로 위기를 맞은 김종민, 황미나 커플이 과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연애의 맛' 공식 2호 커플에 등극한 이필모, 서수연은 1박 2일 부산 즉흥 여행을 떠났다. 이필모는 어렵게 미래 장모님에게 허락을 구했고, 두 사람은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로맨틱한 즉흥 여행이었다. 운전 연습에 나섰던 김정훈은 김진아가 원하던 조개구이를 먹으러 갔다. 김진아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주(酒) 전문가답게 시원한 원 샷에 이어 초 간단 소맥제조법과 남다른 소주잔 잡는 법까지 선보이는 등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표현이 서툰 김정훈도 "귀엽다"라며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