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곡성(유영선 감독)'을 통해 배우로 변신한 에이핑크 손나은이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손나은은 5일 오전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여곡성' 관련 인터뷰에서 "공식 입장은 모태솔로다"며 웃었다.
그는 "나이가 나이있지라. 20대 중반이다. 사랑을 해봐야 한다. 많은 경험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손나은은 "멜로 너무나 욕심난다. 근데 제가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티비로 볼 때는 사랑스러운 장면을 보게 되지만 막상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면 하겠지만 과연 이렇게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 사랑도 해봐야 표현할 수 있을 텐데. 언제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1986년작을 리메이크한 작품. 서영희, 손나은, 이태리, 박민지 등이 출연하며 '마녀(2013)'의 유영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손나은은 극중 옥분 역을 맡았다. '여곡성'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며 공포영화 연기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