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신성일이 많은 이들의 배웅 속에 세상을 떠났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고인의 장례식과 발인식이 전파를 탔다.
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홀로 장례식장을 찾은 조인성은 조용히 조문한 후 "인사 드리러 왔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눈물을 참지 못한 김수미는 "하늘에서도 배우 하세요"라고 이야기했다.
인순이는 "보고 싶다. 좋은 곳에서 편히 계시길"이라고 말했고, 현미는 "들어가자마자 눈물이 났다. 투병 생활하면서 많은 고생을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남편을 떠나보낸 엄앵란은 "참 수고했고 고맙다고 해라. 미안하다고 해라.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며 고인의 유언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