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3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 추격에도 불이 붙었다.
LG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77-6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승4패가 된 LG는 같은 날 승리를 챙긴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 울산 현대모비스(8승3패)와는 0.5경기 차다.
두 외국인 콤비의 활약이 돋보였다. 제임스 메이스가 20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조쉬 그레이도 15득점(6어시스트)으로 제 몫을 해줬다. 김종규(11득점 8리바운드)와 강병현(10득점 5리바운드) 조성민(7득점 5리바운드) 등 토종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KCC는 브랜든 브라운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10득점 7리바운드로 코트에서 물러난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마퀴스 티그(15득점)와 이정현(14득점) 송교창(10득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