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정일우는 꾸준하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많은 여성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같은 정일우의 매력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로 확대됐고 한국 배우 최초로 태국 드라마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등 한류 배우의 행보를 보였다.
2016년 12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잠시 대중의 곁을 떠난 정일우가 다음달 소집해제 후 복귀작 소식을 전했다. 2019년 2월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해치'. 정일우는 퓨전사극 '해치'에서 주인공 왕세제 연잉군 이금을 맡았다.
극 중 비교불가 지적 능력, 냉철한 판단력까지 완벽하게 갖춘 타고난 천재. 하지만 천한 무수리의 피를 이어 받아 어디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반천반귀 왕자로 들끓는 열망과 소망을 거세한 채 철저히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길 선택한다. 정일우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해치'에서 어떤 연기와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것은 정일우의 복귀작이 사극이라는 점이다. 정일우는 '일지매' '해를 품은 달' '야경꾼 일지' 등 사극 작품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많은 시청자들이 정일우를 두고 애틋한 눈빛으로 모성애를 자극함과 동시에 심장이 떨리게 하는 설렘을 선사하는 배우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극 특유의 인물이 지닌 깊은 서사를 과장 없는 연기로 표현, 몰입도를 높인 것이다.
남다른 한복 소화력으로 완성한 정일우만의 사극 비주얼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훤칠한 키·맑은 피부·섬세함·남성미가 함께 담긴 외모 등이 한복과 완벽한 어울림을 완성한 것이다.
입소 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며 아시아의 사랑을 받은 배우 정일우. 그가 애타게 기다리던 팬들 곁으로 2년만에 돌아온다. 그것도 사극이라는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고. 사극 '해치'를 통해 다시금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