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주택 매매가 실거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요건을 대폭 강화한 영향이다.
예를들어 서울에서 주택을 10년 이상 장기 보유한 1주택자여도 2년간 그 집에서 거주하지 않는다면 양도소득세를 현재보다 최대 7배 정도 더 부담하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신축빌라 매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30 세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신축빌라가 오를대로 오른 아파트를 대신할 주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신축빌라 분양을 받을 때는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입지조건을 잘 따져봐야 한다. 우선 역 근처에 위치한 빌라는 수요가 꾸준해 가치 하락에 대한 염려를 덜 수 있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학교가 있거나 주변 환경 인프라가 우수하다면 더욱 좋다.
주택 구매에 익숙하지 않다면 전문가에게 상담을 의뢰하는 것도 방법이다. '집나와'의 빌라투어 서비스는 전문가가 직접 신축빌라 분양 현장에 동행해 시공상에서의 하자부터 계약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까지 확인해 준다고 밝혔다.
또한 집나와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 신축빌라와 구옥빌라 분양, 매매, 전세 시세와 전국 구옥빌라의 매매, 전세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트렌드 통계, 빌라 파헤치기 등을 통해 신축빌라 매매를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집나와 빅그램 빌라시세에 의하면 서울 강서구 방화동(방화역) 신축빌라는 760만원, 염창동(염창역) 신축빌라는 796만원이며 구로구 오류동(오류역) 신축빌라는 634만원, 고척동(개봉역) 신축빌라는 625만원에 신축빌라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마포구 성산동(월드컵경기장역) 신축빌라는 833만원, 서교동(홍대입구역) 신축빌라는 1143만원이며 강동구 성내동(강동구청역) 신축빌라는 900만원, 둔촌동(둔촌동역) 신축빌라는 499만원에 매매가 진행중이다.
광진구 군자동(군자역) 신축빌라는 889만원, 화양동(건대입구역) 신축빌라는 982만원이며 노원구 중계동(중계역) 신축빌라는 664만원, 월계동(광운대역) 신축빌라는 660만원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고양시 덕양동 평균 시세가 523만원으로 토당동(능곡역) 신축빌라가 이에 해당되며, 행신동(행신역) 신축빌라는 이보다 조금 낮은 458만원 선이다. 광명시 광명동(광명사거리역) 신축빌라는 622만원, 철산동(철산역) 신축빌라는 64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포시 신축빌라는 평균 411만원으로 율생리, 양곡리, 신곡리 등이 이에 속하며 풍무동은 가장 높은 496만원 대다. 부천시 분양가는 범박동(역곡역) 신축빌라는 367만원, 고강동(우장산역) 신축빌라는 508만원으로 확인됐다.
수원시 망포동(망포역) 신축빌라는 440만원, 연무동(광교역) 신축빌라는 406만원이며 안산시 일동(한대앞역) 신축빌라는 357만원, 건건동(반월역) 신축빌라는 35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천시는 도화동(도화역) 신축빌라와 숭의동(숭의역) 신축빌라 등이 속한 남구의 시세가 439만원이다. 부평구는 부평동(부평역) 신축빌라는 342만원, 부개동(부개역) 신축빌라는 459만원이다.
이승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