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들을 긴장하게 만들, 올해 마지막 초대형 외화가 온다. 크리스마스 개봉을 확정한 블록버스터 '범블비'와 '아쿠아맨'이다.
영화 '범블비'와 '아쿠아맨'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할리우드 감독들의 새로운 장르 도전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작을 통해 탁월한 천재성과 연출 실력을 인정받아온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의 '범블비'와 호러 귀재로 정평이 난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이 어떤 작품으로 탄생했을지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
장르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출 실력을 발휘해 온 첫 번째 주인공은 '범블비'의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이다. '범블비'는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초대형 스펙터클을 그린 작품.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범블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다룬 '범블비'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의 천재적인 감각과 연출력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블록버스터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은 애니메이션 '쿠보와 전설의 악기'를 통해 섬세한 캐릭터 묘사와 놀라운 상상력을 구축하며 아카데미를 비롯한 유수 시상식에 노미네이션 되었으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인 BAFTA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천재 스토리텔러다. '범블비'를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은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극대화한 범블비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을 완성했다. 원작의 감성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실루엣과 모양, 미학적 특징을 구현해 낸 것은 물론 폭스바겐 비틀로 변신한 범블비의 모습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어둠과 빛, 강렬함과 따뜻함, 유머와 사랑의 예술적 균형을 담아내고 싶었다. 범블비는 사람들과 가장 끈끈한 관계를 맺는 인간적인 캐릭터다. 그의 캐릭터에 매료됐고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고 싶었다. 범블비의 캐릭터와 감정을 드러내는 데 충실했으며, 영화를 통해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장르를 넘나들며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는 또 다른 감독은 새로운 DC의 히어로 '아쿠아맨'의 제임스 완 감독이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 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리한 스릴러 영화 '쏘우'로 화려하게 데뷔한 제임스 완 감독은 '컨저링' 유니버스로 공포 세계를 확장하며 호러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다. 또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연출하며 화려한 액션에도 능통함을 보여주며 장르 영화의 부활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아쿠아맨'을 통해서는 슈퍼히어로 장르에 도전, 수중세계를 배경으로 어떤 새로운 블록버스터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