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tvN '수미네 반찬' 27회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던 '김장김치 특집' 편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은 스튜디오를 벗어나 전남 신안군의 한옥 건물에서 진행해 특집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해외 일정이 있는 최현석 셰프를 대신해 홍석천이 출연해 일손을 더한다. 그 외에도 김장을 돕기 위해 현영과 배우 박하나, 가수 박재정이 함께한다. 이른 새벽부터 배를 타고 녹화 현장에 도착한 출연자들은 벽에 걸린 대형 플래카드를 보고 깜짝 놀란다. 플래카드에는 '지켜보고 있다'는 문구와 예사롭지 않은 눈빛의 김수미의 얼굴이 더해져 시작부터 긴장감을 높인다.
현장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김장김치 식재료를 발견한 출연자들은 "오늘 두 발로 걸어 나갈 수 있는 거죠?"라고 말하며 당황한다. 이에 김수미는 "배추김치 2000포기, 깍두기 무 100개, 총각김치 20단, 동치미 무 50개를 담그겠다"며 거대한 스케일의 김장을 예고했다.
김수미는 김칫소에 싱싱한 굴, 생새우 등을 넣는다. 생소한 재료에 갸우뚱하던 출연자들은 김칫소를 맛본 뒤 "대박이다!" "시원한 맛이 난다"라며 쉬지 않고 김칫소를 먹는다. 수미네 반찬 식구들과 전남 신안군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든 수미표 배추김치 2000포기는 '수미네 반찬' 시청자들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