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흥으로 흥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모델 장윤주와 김원중, 가수 홍진영, 래퍼 딘딘이 출연했다.
김원중은 2009년 잡지 '맵스마인드' 모델로 데뷔, 7년 열애 끝에 동료였던 곽지영과 결혼했다. 7년 동안 혼전순결을 지켜 결혼 후 첫날밤이 진짜 첫날밤이었다는 설명.
이날 김원중은 "첫날밤을 파이팅 넘치게 준비했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오빠 통장은?'이라고 묻더라. 사실 둘 다 톱 모델이지만 수익구조는 내가 좀 더 낫지 않나 생각이 들어 뺏기기 싫었다. 아내의 말 한마디에 머릿속 이성과 감성이 1000만 번 싸웠다"면서 그렇게 통장관리를 아내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김원중, 곽지영 결혼식의 축가를 부른 주인공. "김원중의 아내 곽지영도 모델계에서 톱이다.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것 자체가 모델 업계에서 화제였다"면서 "결혼식에서 곽지영의 자태가 너무 아름다웠다. 이런 모델 커플은 없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