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드라마 두 마리 토끼 다잡은 오윤아

배우 오윤아가 드라마에 이어 예능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오윤아는 14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300'에서 3000m 텐덤 강하 훈련에 성공했다.

텐덤 강하 훈련은 고공작전 수행 시 2인 1조가 돼 9000피트(약 3000m) 상공에서 뛰어내린다. 그동안 훈련과 다른 실제 높이에 긴장과 두려움에 빠진 채 시누크 헬기를 타고 3000m 상공에 올라 강하를 준비한 오윤아는 3000m 상공에 가득한 구름으로 인해 40여 분간 헬기의 출구에서 서성이다 뒤로 물러났다.

그러나 잠시 뒤 주어진 강하 명령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하늘에 몸을 던졌으며 3000m에서의 자유낙하에 성공했다. 두려움도 잠시 두 눈에 보이는 온 세상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자유를 만끽했다.

훈련을 끝낸 오윤아는 "처음에는 정신없고 체력적으로 부담이 돼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강하 훈련을 하고 내가 이런 멋있는 추억을 간직하려고 이곳에 왔구나 벅찼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3000m 상공에서 그동안의 고생과 아픔을 씻어냈다. 눈물과 황홀함으로 텐덤 강하를 마친 오윤아는 진정한 특전사로 거듭나기 위해 또 다른 훈련을 준비한다.

더불어 MBC 주말특별극 '신과의 약속'에서 우나경을 맡아 깊어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