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올해의 가수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7월과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59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방탄소년단(BTS)이 24.4%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트와이스(11.0%)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올해의 가수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싱어송라이터 아이유(10.2%)이며 4위는 트로트계 최고 스타로 부상한 홍진영(8.8%)이다. 5위는 해체를 앞둔 워너원(8.2%)이 차지했다.
떠오르는 걸그룹 대표 주자인 레드벨벳(7.8%)과 블랙핑크(7.6%)가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고 8위는 트로트 여왕 장윤정(7.2%) 9위는 발라드 황제 이승철(6.1%)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왕(歌王) 조용필(5.5%)이 10위다.
그 외 마마무·이선희(이상 5.0%) 엑소(4.2%) 빅뱅·임창정(이상 4.0%) 이문세(3.5%)·진성(3.4%)·김건모(3.2%)·윤종신(3.0%)·태진아(2.8%) 등이 20위권에 들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