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맛탱' 새내기들이 전한 리얼 풋풋 로맨스

'좋맛탱'이 현실 공감 풋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만족시켰다.

24일 방송된 tvN '#좋맛탱: 좋은 맛에 취하다'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단막극으로 시즌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대학에 새내기로 입학한 디저트 인플루언서 김향기(정충남)는 선배를 만나면 잘하라는 언니 노을(정서현)의 말에 처음 만난 김민규(연남)를 선배로 착각했다. 김향기는 김민규가 같은 새내기였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지만 이어진 술자리에서 김민규가 선배의 수작을 막아주며 둘은 친해지게 됐다. 다음날 사진이 전문적이지 않다는 악플에 상처를 받은 김향기는 사진 동아리에 들기로 결심하고 김민규를 꼬셔 동아리로 향했다.

첫 출사를 나간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김민규는 자신을 꼬시려는 동아리 선배 유영(태이)에게 철벽을 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규는 순박하고 귀여운 김향기에게 이미 빠졌던 것. 하지만 이내 김형기가 자신의 삼촌인 김성규(대영)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됐다. 학교 축제에서 디저트 카페를 열게 됐고 잠시 휴식하러간 동아리 방에서 불꽃놀이를 함께 감상하던 중 김민규는 김향기에게 입을 맞췄다.

입맞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했고 자신을 피하는 김향기에게 김민규는 섭섭한 마음을 느꼈다. 서로를 여전히 의식하던 중 김민규에게 여자들이 들이대는 모습에 김향기는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술에 취한 김향기는 김민규에게 뽀뽀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들은 풋풋한 연애를 시작했다.

드라마는 내내 설렘을 간직했다. 실제 내년에 대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새내기 김향기는 물론 김향기와 함께 합을 맞춘 김민규의 연기가 실제 대학 신입생들의 로맨스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

김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