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전문 쇼핑몰 푸딩팩토리는 회사 내 쉐프,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전문가 집단과 일반 직원들의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 1000여 가지의 다양한 식품과 2만여 회원을 확보했으며 카페, 호프집 등 다양한 업종을 운영하는 전국의 수많은 자영업자들과 함께해오고 있다.
이 가운데 푸딩팩토리 식자재 전문 쇼핑몰을 이용 중인 경기화성 진안동 요리주점 조선주막 정우연 사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선주막을 어떻게 운영하게 되었는지?
“조선주막은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 메인프라자 2층에 자리 잡았다. 가게를 인수하고 2년 정도 됐다. 한동안 전국에 막걸리 붐이 일면서 조선주막도 막걸리 프랜차이즈 주점으로 등장했지만, 붐은 오래 가지 않았다. 자고 나면 새로운 브랜드가 생겨 날 정도로 막걸리 주점이 우후죽순 생겨난 결과 몇 년을 못가 시들해지더니 조선주막 프랜차이즈 본사도 문을 닫고 말았다. 이후 본사가 없어진 조선주막을 인수하면서 리모델링만 하고 이름은 그대로 쓰기로 했다. 조선주막. 상호가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그때가 2015년 말이었는데, 정체성을 한식을 베이스로 한 퓨전포차로 삼았다. 짧다면 짧다고 할 2년 동안 풍파를 겪었지만 그래도 보람있었다”
▲조선주막을 운영하며 뿌듯했던 기억은?
“손님들이 오셔서 맛있다고 음식을 싹 비우고 가면 그렇게 기쁠 수 없었다. 그런 분들이 한 분 두 분 단골이 돼서 집에서 김치도 싸다 주시고 마트 일하시는 아주머니는 과일도 가져오시는 등 그야말로 가족 같은 단골들이 늘어나니 그게 가장 큰 보람이고 장사를 하는 묘미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외식업이 안 된다, 어렵다 해도 조선주막엔 평일과 주말 포함 월 500~600명의 고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 경기 화성맛집, 병점맛집으로 소문나면서 월 매출도 2천만 원을 넘기게 됐다. 비라도 오는 날엔 혼술석 1석을 포함 4인석 16테이블이 몽땅 찰 정도다”
“상가 2층에 자리잡은 조선주막은 위치적 핸디캡을 갖고 있다. 지나다 간판을 보고 저절로 발걸음을 붙잡는 1층도 아닌데다 간판도 빼곡한 상가의 2층 구석에 자리잡았지만, 조선주막이 단골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아지트가 된 비결은 푸딩팩토리 식자재로 만드는 조선주막만의 스페셜 안주와 꿀막걸리 덕분이다”
▲푸딩팩토리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는지?
“10년 전 요식업을 하다가 접고 다른 사업에 도전했다. 그러다가 다시 시작한 게 이 조선주막이다. 한동안 요식업을 하지 않다가 다시 시작하려니 메뉴 선정이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고객 니즈를 정확히 모르니 처음엔 ‘무작정 푸딩팩토리 식자재를 많이 쓰자. 그러면서 하나씩 빼 나가자’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냉동식자재를 직접 먹어보니 맛이 엄청 좋았고, 잡내도 없어서 그냥 그대로 해도 되겠다 싶었다”
▲푸딩팩토리의 장점은?
“알음알음으로 알게 된 푸딩팩토리 식자재를 호운사(호프집을 운영하는 사람들) 모임에서도 추천을 해줬는데 이것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른 식자재 쇼핑몰은 몇 kg 이상 대량으로 사야 되는 부담도 있고 메뉴로 선정하려고 해도 없는 것이 많았다. 그래서 한 개의 냉동 식자재도 배송해 준다는 푸딩팩토리 식자재 쇼핑몰을 이용하게 됐는데, 재고 부담 없이 소량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데다 맛도 좋고 육가공품 특유의 이취 등이 전혀 없으니 ‘이거로 하면 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푸딩팩토리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푸딩팩토리 식자재 쇼핑몰에는 간단한 가열만 거쳐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1000여 가지 식자재가 있다. 이 중에 ‘곱창’과 ‘오돌뼈’, ‘불닭’, ‘옛날치킨’, ‘짬뽕탕’, ‘국물닭발’, ‘떠먹는 족발’, ‘해물누룽지탕’ 등 다양한 식자재를 이용한다. 가열해서 간단한 데코레이션만 해도 훌륭한 안주 요리가 된다. 여기에 특별 양념과 갖가지 채소 등을 아낌없이 첨가하여 조선주막만의 차별화된 안주 레시피로 승화시키고 있다. 특히 초벌구이된 푸딩팩토리 원팩 안주에 특별 레시피를 더한 조선주막의 치즈곱창은 꿀막걸리와 함께 하나의 작품이 되어 단골의 발길을 끄는 대표 안주가 됐다. 이 안주는 매운 정도를 미리 조절하여 주문할 수 있는데, 살짝 매운 곱창을 치즈에 찍어 아카시아꿀을 섞은 꿀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하지만 모든 식자재를 푸딩팩토리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주막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은 직접 반죽을 만들어 그때그때 부쳐서 내놓고 신선함이 생명인 안주들은 날마다 따로 장만하여 안주로 내놓는다. 맛이나 품질, 편리함, 재고 부담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푸딩팩토리 식자재는 정말 매력적이다. 그래서 함께 가는 동반자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