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될 아이'는 마음만은 '핵인싸', 현실은 존재감 제로 12세 소년 알렉스가 우연히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발견한 후 절대악에 맞서 세상을 구하려는 판타지 어드벤처. 주인공 알렉스를 연기한 루이스 서키스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 '혹성탈출' 시리즈의 시저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연기한 모션캡쳐의 1인자, 앤디 서키스의 아들로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조 코니쉬 감독은 “알렉스 역을 캐스팅하기 위해 수천 명의 아이들을 만났다. 루이스 서키스를 추천받고 그를 만난 자리에서 감정선이 풍부한 신을 한 번 시켜봤는데 정말 놀라웠다. 많은 아이들을 만났지만, 루이스만이 기억에 남게 되었다”며 인상적인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루이스 서키스는 자신이 연기한 알렉스에 대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12살 평범한 소년이다. 세상을 구할 임무와 마주한 후 처음에는 ‘난 못해’라고 생각하지만 점차 생각이 바뀐다. ‘나도 할 수 있구나, 해야만 한다’라고 생각하고 모든 걸 쏟아붓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왕이 될 아이'는 자기의 모습을 바꾸려 애쓰지 말라고 말한다. 알렉스처럼 평범한 아이조차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굉장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영화가 주는 긍정적인 메시지에 대해 언급했다.
'왕이 될 아이'는 '러브 액츄얼리'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제작사 워킹 타이틀의 새해 첫 라인업이다. 뿐만 아니라, '앤트맨'의 공동 각본가 출신 조 코니쉬 감독의 위트 넘치는 스토리와 연출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