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강과 론이 '비디오스타'에 출연, 11살 연상연하 커플의 깨소금 쏟아지는 모습을 공개했다. 설렘 가득하고 꿀 떨어지는 사랑꾼들이었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부럽! 더럽! 오~럽 특집! 찾았다 내 사랑' 편으로 꾸며졌다. 이사강, 론 커플 그리고 개그맨 김인석, 윤성호 커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인 신아영이 스페셜 MC로 나섰다.
이사강과 론은 27일 결혼한다. 이와 관련, 이사강은 "난 무덤덤한데 신랑이 설렘 때문에 잠을 못 자더라"고 귀띔했다. 론은 "혼인신고 하러 갔을 때도 너무 좋아 잠을 못 잤다. 지금도 항상 떨린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11월 26일 혼인신고를 한 사이. 그 이유는 자동차 보험 때문이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현실적인 이유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2017년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이사강은 이번 생에 자신은 결혼을 못 할 것 같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당시 이사강과 론은 썸을 타고 있던 사이. 론은 "그때 방송을 보고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서로 안면이 있었지만,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었으니 바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였다. 레드카펫에 선 이사강의 모습에 그대로 반해버렸다는 론. "이 여자의 왕자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때 당시를 회상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사강과 론은 서로를 위해 죽을 수도 있다면서 급 눈물을 흘려 MC들을 당혹케 했다. 프러포즈 당시를 떠올리면서도 눈시울을 붉혀 싱글인 MC들의 속을 뜨겁게 불태웠다.
하지만 11살 연하남인 론은 입대를 앞두고 있다. 정확한 날짜가 나오지 않았지만, 2019년 혹은 2020년 입대를 해야 하는 것. 론은 혼자 있을 이사강을 걱정했다. 이사강은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이지만, 국방의 의무를 하는 건 중요한 거니까 어쩔 수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