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쿠아맨’이 연말, 연초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국내에서는 400만 명 관객 돌파를,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흥행 수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아쿠아맨’이 1일 38만 4118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387만 6003명을 기록했다. 수일 내 400만 명 관객 돌파가 확실하며 관객들의 호평으로 좌석판매율 역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3주차인 금주 주말까지도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아쿠아맨’은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25만 명)을 넘어서며 DC 확장 유니버스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고 개봉 12일만인 30일에 300만 명 고지를 점령했다. 이어 31일에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324만 명)을 제치고 연출을 맡은 제임스 완 감독의 국내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작으로 올라섰다.
또한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이뤄가며 곧 10억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는 DC 유니버스 중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