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리더 윤지성이 막강한 티켓파워를 자랑하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급부상했다.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예매사이트에서 예매가 시작된 뮤지컬 '그날들' 2차 티켓 중 무영 역의 윤지성이 출연하는 5회차의 공연이 5분만에 전 석 매진됐다.
윤지성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종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그날들'의 예매 방법을 문의하는 글들이 게재됐고, 티켓 예매가 시작된 이후에는 표를 구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윤지성의 인기와 티켓 파워를 실감케 한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평소 뮤지컬을 관람해오던 관객뿐만 아니라 윤지성의 출연으로 뮤지컬을 관람하지 않았던 팬들도 '그날들'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예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뮤지컬 관객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본인 역시 무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연습 중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그날들'은 고(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로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에 유준상,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 여유와 위트를 가진 자유로운 영혼 무영 역에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윤지성, 신원을 알 수 없는 피 경호인 그녀 역에 최서연, 제이민이 맡았으며, 운영관 역에 서현철, 이정열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더욱 풍성하고 촘촘해진 스토리라인으로 관객을 만날 '그날들'은 2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