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를 통해 신민아는 자연스럽고 쿨한 포즈와 섬세한 눈빛, 풍부한 감성을 풀어 놓았다. 비비드한 컬러감의 의상을 소화한 상큼한 비주얼에 봄을 미리 마주한 듯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 찼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민아는 “화보 촬영은 여전히 재미있다. 시대가 흘러서 유행이 변해도 패션 매거진의 커버는 그 시대에 가장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보여 주지 않나. 저에게는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작업인데, 계속해서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화보나 광고를 찍을 때 많은 분들이 저에게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원하시는데, 사실 저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보다는 감정을 누르는 것에 조금 더 호기심이 있다. 실제 성향도 정적인 편이라서, 조용하고 예민하고 조금은 어둡게 느껴지기도 하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있는 것 같다”라며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갈망을 표현 했다.
신민아는 최근 다이빙을 소재로 한 영화 '디바'의 촬영을 마쳤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는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한 시기도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노력하면서 활기를 찾는 것보다 저에게 더 잘 맞는 방식이 있더라. 좋은 책을 읽는 다거나, 좋은 영화를 본다거나, 익숙하고 좋은 사람들과 가볍게 한 시간 정도 수다를 떨며 밥을 먹는 다던가 하는 일들이 심신에 건강한 기운을 불어 넣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