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FC(대표이사 김필호)가 측면 공격수 방찬준(24)과 수비수 김진래(21)를 영입했다.
안산이 영입한 방찬준과 김진래는 모두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매탄고 시절부터 이름을 떨쳤던 선수들이다. 공격수 방찬준은 중동중학교 시절,전국대회2차례 득점왕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매탄고 시절에는15경기 연속골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괴물폭격기’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각종 대회에서 득점왕과 각종 상을 휩쓸어 나간 그는2012년 고교챌린지리그 한 시즌23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2015년 드래프트를 통해 수원 우선지명 선수로 입단한 그는 바로 다음 시즌 강원에 임대돼 시즌 초반3경기 연속 골로 잠시 주목을 받았다.이후2017년K3리그 포천시민프로축구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고, 2018년 여주세종축구단으로 이적해19경기25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김진래는 매탄중 시절 조현두 감독의 지도 아래 처음엔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게임메이커 역할을 했다.매탄고 시절 왼쪽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해 패싱력과 크로스 능력을 더하며 점차 주축선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수비수임에도 대회 등에서 종종 중거리 골을 성공시키며 좋은 날카로운 킥력을 인정받았다.
매탄고 졸업 후K리그 신인선수 선발을 통해2016년 수원에 입단하게 된다.이후R리그에 주로 출전하며 활약하다가2018시즌을 앞두고 당시 고정운 감독의 부름을 받아FC안양으로 임대 이적하게 되었다.그리고 올 시즌 안산으로 완전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김진래는“수원 이후 새로운 팀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고 적응을 잘해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