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종영한 tvN 금요극 ‘톱스타 유백이’에서 이아현은 겉모습은 우아한 엘리트, 실제로는 호방한 성격을 지닌 여즉도의 유일한 보건소 의사 ‘아서라’ 역을 맡아 김정민(강민)과 이색 커플 케미로 시청자의 호평을 끌어냈다. 따뜻하고 순수한 이아현의 매력은 매주 안방극장을 힐링으로 물들였다.
그동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미스티’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이아현은 아서라 역을 통해 코믹부터 애틋한 멜로까지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는 풍부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아현만의 전매특허 박장대소와 맛깔스러운 유머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하며 극의 감칠맛을 더했다. 여즉도 사람들을 향한 우스꽝스러운 행동은 웃음 한번이 그 어떤 약보다 좋은 약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그만의 처방전이었다.
동시에 이아현은 김정민과 서로 사랑하지만 다가갈 수 없는 로미오와 줄리엣 커플로 호흡을 맞추며 김지석-전소민 커플과 함께 많은 응원을 받았다. “지난 날은 모두 딜리트”라는 아서라의 대사처럼 사랑의 시련을 거쳐 새롭게 공개 연애에 돌입한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도 귀엽고 코믹한 케미로 유쾌함을 전했다.